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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3

조금 아쉬운 변신 -조말론 잉글리시 페어 앤 스윗피 코롱 시향 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나온 지 한 달도 안 된 신상품! 조말론 런던의 잉글리시 페어 앤 스윗 피이다. 조말론 TOP3의 자매품으로 너무나도 궁금했던 향수인데 조말론에서 샘플을 준다길래 냉큼 받아왔다! 셀러분 말로는 기존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에서 플로럴 함이 조금 풍성해진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궁금하다. 바로 시향 해보자! 탑 노트 : 윌리엄 페어(배) 미들 노트 : 스윗 피 (콩과 식 베이스 노트: 화이트머스크 처음 뿌리면 우리가 아는 특유의 시원한 배 향이 난다. 뿌리자마자 살짝 다른 점이 느껴지는데, 배의 존재감보다 꽃 향기의 비중이 더 커진 느낌이다. 달달하고 그린한 꽃향기가 배를 잡아먹을 듯, 말듯 줄다리기를 한다. 기존의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 보다 더 여성적인 느낌! 깨끗하고 순수.. 2023. 9. 7.
밉지 않은 사람-조말론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조말론 런던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코롱이다. 시트러스 계열 향수 추천 혹은 여름 향수 추천으로 검색하다보면 꼭 나오는 향수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바디워시 500ml를 최근에 구입했는데, 샤워할때마다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 향수보다 바디워시가 더 좋은 향수이다. 그럼 바로 리뷰해보자 탑노트 : 만다린 미들노트: 바질 베이스노트 : 엠버우드 처음 뿌리면 와우 풍선껌과 90% 비슷한 청량한 향이 느껴진다. 초반에 향이 코가 살짝 아플 정도로 강력한데 금방 톤이 조금 낮아진다. 잔잔해지고 맡아보니 라임의 청량함과 레몬의 상큼함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칵테일 중에서 모히또를 가장 좋아하는데, 경쾌한 라임의 향이 이를 떠올리게 해 준다. 정말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맡으면 맡을수.. 2022. 9. 23.
성격 좋은 부반장-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우세솔이라고도 불리는 조말론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이다. 조말론의 삼대장을 대중성으로 뽑는다면 역시 블랙베리 앤 베이,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 그리고 이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그중 가장 중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이 향수를 먼저 리뷰해보고자 한다. 영국 해변에서 영감을 얻었다는데 과연 어떤 향이 날까? 탑노트 : 암브레트 씨 미들노트 : 씨 쏠트 베이스노트 : 세이지 처음 뿌리면 굉장히 오묘한 향이 난다. 청량감, 약간의 짭조름함 그리고 자몽의 향이 기분을 좋게 해 준다.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 전혀 인위적이지 않다. 파라솔에 누워 음료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마냥 가벼울 것 같았던 이미지와는 달리 생각보다 폭닥 거리면서 아로마틱 하다. 허브의 한 종류인 세이지가 이.. 202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