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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프란시스커정7

깔끔한 뉴욕 세탁소- 메종프란시스커정 724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작년 9월에 출시한 나름 신상인 메종프란시스커정의 724이다. 커정에서 진행한 향수 클래스에서 소개해줬던 향수인데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가져왔다. 여기서 724의 뜻은 일주일에 7일, 24시간의 향기로운 생활을 의미한다고 한다. 노트만 보면 최근에 포스팅한 아쿠아 유니버셜 코롱 포르테에서 약간 향조가 추가된 느낌인데 어떨지 한번 맡아보자! 탑 노트 : 도시적 향취 (알데하이드, 칼라브리안 베르가못) 미들 노트 : 화이트 플로럴 향취 (스위트피, 고광나무. 이집트산 자스민) 베이스노트 : 편안한 코튼 향취 (화이트 머스크, 샌달우드) 처음 뿌리면 베르가못의 상쾌한 향을 맡을 수 있는데 금방 들어가고 알데하이드가 막 세탁한 이불 같은 느낌을 준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섬유유.. 2023. 2. 17.
레모나에서 자스민으로-메종 프란시스 커정 아쿠아 셀레스티아 코롱 포르테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커정의 아쿠아 셀레스티아 코롱 포르테이다. 어제 다른 코롱 포르테 라인을 포스팅 한 김에 비교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이 향수로 정했다. 그럼 한번 맡아보자! 탑노트 : 베르가못, 블랙 커런트 미들노트 : 자스민, 미모사 베이스노트 : 머스크 처음 뿌리면 베르가못이 주는 상쾌함에 블랙 커런트가 주는 달콤함이 어우러져 묘한 향이 난다. 여름에 뿌리기 좋은 가볍고 신선한 향이다. 계속 맡아보니 레모나에 살짝 달콤함이 첨가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이 부분을 포카리 스웨트 같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제법 계신 것 같은데 어떤 느낌인지는 알 것 같다. 향수를 잘 모르는 엄마는 장미냄새 같다고 했다. 또 향이 쌔서 조금만 뿌려야 될 것 같다고... 갸웃거리면서 시간이 흘렀는데 확실히 .. 2023. 2. 14.
쨍한 레몬 세제 - 메종프란시스커정 아쿠아 유니버셜 코롱 포르테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메종프란시스커정의 아쿠아 유니버셜 코롱 포르테이다. 얼마 전에 아쿠아 유니버셜 오드뚜왈렛을 리뷰했는데 비교해서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다. 코롱 포르테는 오드퍼퓸처럼 지속력이 뛰어나면서 향은 오드뚜왈렛처럼 비교적 가볍고 상쾌한 롱래스팅 코롱이라고 한다. 향은 어떨지 한번 맡아보자! 탑 노트 : 베르가못 미들 노트 : 고광나무, 스위트피(장미목 콩과의 식물) 베이스 노트 : 화이트 머스크 처음 뿌리면 레몬향을 머금은 스킨 냄새가 난다. EDT 버전이랑 비교했을때보다 확실히 향이 강한 게 느껴진다. 5분 뒤 레몬 스킨-> 레몬 세제 느낌으로 바뀐다. 어떤 향이냐면 피죤에서 레몬 향으로 섬유유연제를 만들면 날 것 같은 냄새이다. 농도는 코를 박고 맡으면 조금 시다고 생각될 정도... 2023. 2. 13.
과즙 빠진 오렌지 사탕-메종프란시스커정 아쿠아 비떼 코롱 포르테 오늘 리뷰할 향수는 커정의 아쿠아 비떼 코롱 코르테이다. 아쿠아 유니버셜에 이어 아쿠아 시리즈를 한번 더 포스팅하기로 했다. 이름은 코롱이지만 부향률이 edp와 같은 롱 래스팅 코롱이라고 한다. 샘플로만 받고 시향은 안 해본 향수라 기대가 된다. 한번 맡아보도록 하자! 탑 노트 : 만다린 오렌지, 베르가못 미들노트 : 플로럴노트, 솔라노트(커정 홈페이지에서도 sunny floral 이라고 한 것을 보아 따사로운 느낌을 준다는 것 같다) 베이스노트 : 머스크, 샌달우드 처음 뿌리면 낮은 톤의 오렌지 향이 난다. 과즙이 빠진 오렌지 사탕 냄새가 난다. 자연스러운 순수 오렌지라기 보단 인공적인 오렌지이다. 처음 뿌렸을 때부터 오렌지 뒤에 무언가가 막혀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정체는 바로 플로럴 노트였다. 시간이.. 2023. 1. 2.
섬세하고 깔끔한 레몬 비누-메종프란시스커정 아쿠아 유니버셜 edt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메종프란시스커정의 아쿠아 유니버셜이다. 여름에 정말 어울리는 향수라 지금 소개하기 50년은 이른 감은 있지만 친구에게 샘플을 줄 예정이라 미리 포스팅하려 한다. 커정 매장에서 뭐가 인기 많아요? 하면 가장 먼저 뿌려주시는 향수! 메종프란시스커정의 향수 중 가장 무난한 향은 어떨까? 향수 노트 : 은방울꽃, 레몬, 베르가못, 머스크, 오렌지블라썸, 우디, 오렌지 처음 뿌렸을 때는 레몬이 많이 들어간 레몬물 같았다. 물, 약간의 스킨 바이브를 베르가못이 주면서 오렌지도 살짝 느껴지지만 메인은 역시 레모나 같은 질감의 레몬이다. 향이 가벼우면서도 은근히 아로마틱 한데, 은방울꽃이 이런 느낌을 주는 것 같다. 향이 시다거나, 달다거나 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밸런스가 굉장히 잘 잡혀있다. .. 2022. 12. 26.
우아한 솜사탕 향기 - 메종프란시스커정 바카라 루쥬540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커정의 대표 향수 중 하나인 바카라루쥬 540이다. 어느샌가부터 입소문이 퍼져서 대중들에게 요구르트, 솜사탕, 치과 향으로 잘 알려진 향수이다. 엑스트레드 퍼퓸과 오드퍼퓸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셔서 왼손에는 오드퍼퓸을 , 오른손엔 엑스트레를 뿌려서 비교 착향 할 예정이다. 밑에서는 edp를 기준으로 다룰 예정이고, 엑스트레와의 차이는 밑에서 서술하도록 하겠다. 그럼 한번 맡아보자! * 향수마다 향의 농도, 즉 부향률의 차이가 있는데(코롱, 오드뚜왈렛, 오드퍼퓸, 퍼퓸) 엑스트레 퍼퓸이 오드퍼퓸보다 더 강한 농도를 가진 향이다. 즉, 일반적으로 향도 더 진하고 지속력, 확산력도 우수하고 더 비싸다. 오드퍼퓸 탑노트: 샤프란, 자스민 미들노트: 앰버우드, 앰버그리스 .. 2022. 12. 6.
원피스 입는 날- 메종 프란시스 커정 아라 로즈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커정의 아라 로즈이다! 요즘 남성적인 향수들을 많이 포스팅해서 그런지 여성적인 향수를 좀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눈에 띄어서 가져왔다. 400송이를 담아냈다고 하는 아라 로즈! 개인적으로 이 향수가 커정의 대표 여성 향수라고 생각한다. 커정 직원님이 말하시길 실제로도 베스트셀러라고! 어서 한번 맡아보도록 하자 탑노트 : 칼라브리아 베르가못, 캘리포니아 오렌지, 다마스크 장미 미들노트 : 바이올렛, 매그놀리아 베이스노트 : 샌달우드 , 머스크 , 센티폴리아 장미 처음 뿌리면 알코올 냄새와 함께 시트러스함 10% , 그리고 90%의 장미향이 느껴진다. 이 장미는 강렬하지 않고 연약한. 붉은색이 아닌 분홍색 장미의 느낌이다. 분위기가 산뜻하고 밝다. 딥티크의 롬브르단로와는 달리 줄기, .. 2022.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