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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디 파르마7

이끼가 깔린 숲 - 아쿠아 디 파르마 퀘르시아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퀘르시아이다. 친구가 비 올 때 뿌리면 그렇게 좋다고 했던 향수인데 까먹다가 이제 뿌려본다. 그럼 한번 맡아봐야지! 탑 노트 : 페티그레인, 베르가못, 레몬, 핑크페퍼 미들 노트: 카다멈, 제라늄, 시더우드 베이스 노트: 통카빈, 패츌리, 오크모스 처음엔 샤넬스러운 레몬향으로 시작한다. 약간 남자 스킨 냄새의 바이브가 있는데 이는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의 느낌과 90% 흡사하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제라늄의 청량감이 더해진다. 봄, 여름이 생각나는 향이다. 맡으면 맡을수록 아쿠아 디 파르마 보다는 샤넬이 자꾸 떠오른다. 손을 움직일 때마다 향이 느껴지는 게 좋은 확산력은 느낄 수 있고 향이 점점 은은해진다. 시간이 더 지나니 한 번씩 톡 쏘는 우디함이 느껴진다. .. 2021. 11. 14.
잘생긴 역사 선생님 - 아쿠아 디 파르마 산달로 edp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산달로이다! 아쿠아 디 파르마에서 유명한 향수는 아니지만 좋다는 소리를 꽤 많이 들었던 향수이다. 향수 노트만 봐도 굉장히 내 취향일 것 같은데, 바로 한번 뿌려보자! 탑 노트 : 베르가못, 레몬, 오렌지, 페티 그레인 미들노트 : 라벤더 ,카다멈 베이스노트 : 샌달우드, 앰버, 통카빈 처음 뿌리면 레몬을 베이스로 한 스킨 향이 확 올라온다. 자몽도 느껴지는게 코가 아플 정도의 꽤나 쨍한 시트러스이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카다멈이 어우러지면서 시트러스함은 톤 다운 되고 아로마틱한 느낌을 준다. 베르가못, 라벤더, 카다멈의 삼중주가 굉장히 조화롭다. 이중에서 리벤더가 가장 강조되는데, 굉장히 웨어러블한, 호불호가 갈릴 거 같지 않은 라벤더이다. 데일리로 쓰기 좋겠는데.. 2021. 11. 7.
서양의 바닐라 시럽 -아쿠아 디 파르마 바니글리아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바니글리아이다! 바닐라 향이 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샘플 색깔도 약간 바닐라 색을 띄고있다. 혹시 이염이 될까 종이에 한번 피부에 한번 뿌려보면서 시향을 해야될 것 같다. -> 조금이지만 종이 색이 조금 누르스름하게 변했다. 혹시나 옷에 뿌리시는 분들은 유의하시길! 탑노트 : 카브리안 베르가못, 만다린 오렌지 , 네롤리, 헬리오트로프 미들노트 : 자스민 삼박, 바닐라 베이스노트 : 시더우드, 머스크 처음 뿌리면 아쿠아 디 파르마 향수 대부분이 그렇듯 가볍게 시작한다. 시트러스 함이 느껴지고, 윽... 잠깐 약간 중동틱한 냄새가 난다. 호불호가 꽤 갈릴 것 같은 냄새이다. 이제 나는 불호인... 향신료를 조금 머금은 시트러스함+ 바닐라 시럽의 냄새가 난다. 시트러스한.. 2021. 10. 31.
바디워시에 적신 휴지 -아쿠아 디 파르마 사쿠라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사쿠라다! 벚꽃을 주제로 한 향수를 맡아본 적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가 크다. 봄에 리뷰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올해 안에 아쿠아 디 파르마 시그니쳐 라인을 모두 리뷰할 예정이니까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이다. 그럼 바로 착향 하고 와야지! 탑 노트: 베르가못, 핑크 페퍼 , 옐로우 만다린 미들 노트 : 사쿠라, 재스민 삼박 베이스 노트 : 머스크 처음 뿌리면 알코올 향과 함께 코가 조금 쨍할 정도의 시트러스함이 느껴진다. 그렇지만 이 시트러스함은 금방 톤 다운되고 크리넥스 휴지에서 맡아본 듯한 향을 풍긴다. 그런데 이 크리넥스는 체리블라썸 향 바디워시에 잠시 적셔낸 크리넥스이다. 굉장히 가벼운 플로럴 계열의 향수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파우더.. 2021. 10. 29.
봄에 뿌려주세요 나좀 맡게... -아쿠아 디 파르마 오스만투스 시향후기 오늘 포스팅할 제품은 바로 아쿠아 디 파르마의 오스만투스이다! 개인적으로 여름용 향수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하우스인데, 눈 앞에 오스만투스 샘플이 보이길래 오랜만에 다시 맡자마자 포스팅 했다! 뿌려보니 지금은 여름이지만 잠시나마 봄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흔한 향수는 싫고 데일리로 뿌릴 수 있는 플로럴+비누 느낌의 향수를 찾는 여성분들께 추천드리는 제품이니 집중해주시길 바란다. 탑노트 : 그린만다린, 네롤리 미들노트 : 작약, 암브레트 베이스노트 : 오스만투스, 페츌리 처음 뿌리면 풍선껌 같은 바이브가 느껴진다. 레몬~만다린의 시트러스한 느낌이지만 시지는 않다. 청량감이 느껴진다. 만다린 느낌은 금방 사라지고 오스만투스가 느껴지는데 느낌이 굉장히 Pure하다. 때묻지 않은 느낌. 그런데 조금 아쉬운 .. 2021. 10. 4.
안 질리는 호드백 머신 - 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 에센자 시향후기 오늘 소개할 향수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걸작이라 생각하는 향수! 바로 콜로니아 에센자이다. 외롭던 2년 전, 아쿠아 디 파르마 매장 직원분께 물어봤다. " 어떤 향수를 써야 여자친구가 생길까요? " 직원분은 대답했다. " 이거예요 진짜 뒤를 돌아보게 되는 향수예요 " 그래서 맡아봤더니 시향지에서 너무 스파이시하게 느껴져서 패스했었다. 그 뒤 디퓨저 구매 후 샘플을 받았는데 이건 진또배기였다... (전 여자친구가 너무 좋다더라... ㅠㅠ) 얼마나 좋길래 칭찬일색인지 한번 살펴보자! 탑노트 : 칼라브리아 베르가못, 자몽, 레몬, 오렌지, 만다린, 네롤리 ,쁘띠그레인 미들노트 : 로즈마리, 장미, 은방울꽃, 자스민, 클로브 베이스노트 : 베티버, 패츌리, 머스크, 엠버 일단 뿌리면 좀 화한 느낌의 스파이시 조.. 2021. 10. 4.
필로시코스가 어려운 당신에게 - 아쿠아 디 파르마 피코 디 아말피 시향후기 오늘 소개할 향수는 에센자에 이어 아쿠아 디파르마의 피코 디 아말피이다! 아쿠아 디 파르마 매장에 가서 여름 향수, 그 중에서도 여자들이 좋아하는 향수를 물으면 아마 이 향수를 시향시켜 주실 것이다. 피코 디 아말피에서 피코는 무화과를, 아말피는 이탈리아의 해변 마을 이름인데 이름을 정말 잘 지은 거 같다. 말 그대로 여름에 쓰기 좋은 무화과 향기! 여자분들이 대부분 피드백이 좋았고, 소년미를 뽐내고 싶으시다면 리뷰를 집중하시면서 보시길 바란다..! 탑노트 : 자몽, 베르가못 ,시트론, 레몬 미들노트 : 핑크페퍼, 자스민 잎, 무화과 꿀 베이스노트 : 시더우드, 벤조인, 무화과 잎, 머스크 향수를 처음 뿌리면 자몽을 주축으로 한 시트러스한 향이 난다. 시진 않고 딱 적당한 느낌. 맡자마자 왜 이름에 아말.. 2021.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