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제품은 바로 아쿠아 디 파르마의 오스만투스이다! 개인적으로 여름용 향수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하우스인데, 눈 앞에 오스만투스 샘플이 보이길래 오랜만에 다시 맡자마자 포스팅 했다! 뿌려보니 지금은 여름이지만 잠시나마 봄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흔한 향수는 싫고 데일리로 뿌릴 수 있는 플로럴+비누 느낌의 향수를 찾는 여성분들께 추천드리는 제품이니 집중해주시길 바란다.
탑노트 : 그린만다린, 네롤리
미들노트 : 작약, 암브레트
베이스노트 : 오스만투스, 페츌리
처음 뿌리면 풍선껌 같은 바이브가 느껴진다. 레몬~만다린의 시트러스한 느낌이지만 시지는 않다. 청량감이 느껴진다.
만다린 느낌은 금방 사라지고 오스만투스가 느껴지는데 느낌이 굉장히 Pure하다. 때묻지 않은 느낌.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이런 계열의 향수가 대부분 그렇듯 청량감은 사라지는데, 이 부분부터 조금 아쉬웠다. 방향제 향or 미용실향 이라는 사람도 많더라.
그래도 뭐 비누느낌의 플로럴이라 불호는 별로 없을 거 같다. 실제로 이 향수를 맡은 사람들은 대부분 산뜻하다고 그랬다. 맡을수록
제주도에서 마시는 차(tea)의 느낌도 나는 거 같고 좋다.
향을 비유하면 오스만투스로 비누를 만든 다음, 티백에 넣어 물에 넣고 레몬을 한방울 이미지이다.
기분 안 좋을때 뿌리면 너무 리프레쉬 되고 좋을 거 같다. 특히 봄! 사계절 모두 무난할 거 같긴 한데 추울때는 조금 추울 거 같고 또 너무 더울때는 조금 답답할 거 같다. 봄~초여름은 무난무난 괜찮을듯! 살짝 플로럴 + 비누향 느낌이라 여성적이긴 하나 하얗고 선이 고운 남자가 뿌려도 정말 잘 어울릴 거 같다. 여자분들은 이제 봄에 원피스 입고 샤랄라 할때 이 향을 풍기면 진짜 반할 거 같고 향이 되게 깔끔한 이미지를 부여해줘서 일 잘하는 커리어우먼들이 뿌려도 좋을 거 같다. 지속력, 확산력은 봄~여름에 뿌리는 대부분의 향수보다 조금 좋은 정도이다. 생각나는 연예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외국 배우 레이첼 맥 아담스이다.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에 나오는 레이첼 맥 아담스이다. 일도 열심히 하고 긍정적인 기운을 이곳저곳 전파하는 이미지! 너무 예뻐요 진짜 사랑해요
가격(인터넷 기준) : 100ml 23만원
확산력 : 3.5
지속력 : 3.0
나이대 : 20대 초중반~
성별 : 여성 (or 선이 고운 남자)
어울리는 이미지 : 청순함, 일 잘하는, 깔끔한
어울리는 계절 : 봄/가을 (선선한 날씨)
'아쿠아 디 파르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생긴 역사 선생님 - 아쿠아 디 파르마 산달로 edp 시향후기 (0) | 2021.11.07 |
---|---|
서양의 바닐라 시럽 -아쿠아 디 파르마 바니글리아 시향후기 (0) | 2021.10.31 |
바디워시에 적신 휴지 -아쿠아 디 파르마 사쿠라 시향후기 (0) | 2021.10.29 |
안 질리는 호드백 머신 - 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 에센자 시향후기 (0) | 2021.10.04 |
필로시코스가 어려운 당신에게 - 아쿠아 디 파르마 피코 디 아말피 시향후기 (0) | 2021.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