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좋아하는 도시남자-블루드 샤넬 오 드 퍼퓸(오드 빠르뺑)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블루드 샤넬 edp이다! 광고도 많이 하고 출시한 지 오래된 스테디셀러임에도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아서 한번 포스팅하려고 한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향수를 찾으시는 분들도 집중하시길! 탑노트 : 자몽, 레몬, 민트, 핑크 페퍼, 베르가못, 알데하이드 , 고수 미들 노트 : 진저, 넛맥, 자스민, 멜론 베이스 노트 : 인센스, 엠버, 시더, 샌달우드, 페츌리, 랍다넘, 앰버 우드 처음 뿌리면 자몽을 주축으로 한 시트러스와 약간의 달달함이 부드럽게 감싸 안아준다. 조금 묵직하지만 알데하이드 때문인지 코튼의 느낌도 있는 것 같다. 핑크 페퍼가 코를 한 번씩 찔러주면서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포멀 한 남자 향수의 정석 같은 시작이다. 여름에 뿌리기 힘든 향인데도 20대 후반 여..
2022. 10. 17.
성공한 젊은 사업가- 크리드 어벤투스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크리드의 대표 향수 어벤투스이다. 크리드를 대중들에게 알린 향수이자 여자들이 좋아하는 향수로 유명한 어벤투스! 성공을 기원하는 향이라고 하는데 향은 과연 어떨지 맡아보도록 하자(분사력이 굉장히 강해서 손에 범벅을 해버렸다. 가볍게 두 번만 뿌리면 충분할 것 같다.) 탑노트 : 레몬, 핑크페퍼, 애플, 베르가못, 블랙커런트 미들노트 : 파인애플, 재스민, 인도네시아 패츌리 베이스노트 : 자작나무, 엠버 그리스, 시더우드, 오크모스, 머스크 처음 뿌리면 전형적인 남자 스킨 바이브가 느껴지는데 시트러스함 + 사과, 그리고 살짝 쏘는 핑크 페퍼가 느껴진다. 톤은 높은 편이다. 여기에 3분쯤 지나자 달짝지근한 블랙커런트의 향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새콤한 파인애플의 향도 느낄 수 있다. 고..
2022. 9. 26.
역대급 탑 노트 - 로자벌링턴 1819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로자의 벌링턴 1819이다! 오늘 처음 맡아봤는데 탑 노트가 굉장히 좋다... 향에 취해 있는 중... 탑 노트 : 자몽, 라임, 민트, 비터오렌지, 만다린 오렌지 베이스 노트 : 진저, 토바코, 럼, 엠버그리스, 캐시미어 우드, 바닐라, 머스크, 시나몬, 벤조인, 커민, 오크모스, 페츌리, 시더우드, 샤프론, 랍다넘 처음 뿌리면 기분이 너무나도 좋아지는 오렌지 향이 난다. 맡자마자 루이비통의 애프터 눈 스윔이 생각났다. 둘의 차이는 애프터 눈 스윔은 살짝 물에 탄 오렌지라면 벌링턴은 오렌지 원액 느낌이다. 정말 감탄사가 나오는 오프닝이다. 향조 구분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은데 벌링턴 1819는 민트, 라임, 자몽, 오렌지 모두 느낄 수 있다. 너무 달지 않게 민트가 살짝 잡아주는 ..
2022. 6. 15.
깔끔한 남자의 정석 - 로자 엘리시움edc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로자의 엘리시움이다! 향수 고인물 레벨부터 시향을 시작하게 되는 로자 퍼퓸은 최고급 품질의 향료를 쓰기로 유명한 영국의 브랜드이다. 시향을 하려면 해외직구를 해야 하고 이 향수에 대한 정보가 국내에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낯설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로자 퍼퓸의 향수가 이 엘리시움이다! 바로 착향 해봐야지! 향수 노트들부터 심상치 않다.. 탑 노트 : 베르가못, 레몬, 자몽, 라임, 라벤더, 머스크, 아르테미시아(쑥) 미들 노트 : 베티버, 주니퍼베리, 블랙커런트, 사과, 핑크 페퍼, 재스민, 장미, 릴리 오브 더 벨리 베이스 노트 : 엠버 그리스, 레더, 바닐라 , 벤조인, 랍다넘 처음 뿌리면 레몬과 베르가못의 시트러스함이 고개를 내..
2022. 6. 14.
잘생긴 역사 선생님 - 아쿠아 디 파르마 산달로 edp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산달로이다! 아쿠아 디 파르마에서 유명한 향수는 아니지만 좋다는 소리를 꽤 많이 들었던 향수이다. 향수 노트만 봐도 굉장히 내 취향일 것 같은데, 바로 한번 뿌려보자! 탑 노트 : 베르가못, 레몬, 오렌지, 페티 그레인 미들노트 : 라벤더 ,카다멈 베이스노트 : 샌달우드, 앰버, 통카빈 처음 뿌리면 레몬을 베이스로 한 스킨 향이 확 올라온다. 자몽도 느껴지는게 코가 아플 정도의 꽤나 쨍한 시트러스이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카다멈이 어우러지면서 시트러스함은 톤 다운 되고 아로마틱한 느낌을 준다. 베르가못, 라벤더, 카다멈의 삼중주가 굉장히 조화롭다. 이중에서 리벤더가 가장 강조되는데, 굉장히 웨어러블한, 호불호가 갈릴 거 같지 않은 라벤더이다. 데일리로 쓰기 좋겠는데..
2021.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