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진 콜라 -로자 이니그마 뿌르옴므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김 빠진 콜라 향으로 유명한 로자의 이니그마이다! 최근에 리뷰한 이니그마 오우드랑 비교해보셔도 좋을 거 같다. 향의 완성도도 높고, 취향만 맞으면 누군가의 인생향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바로 리뷰해보도록 하자! 탑 노트 : 베르가못 미들 노트: 제라늄, 네롤리, 자스민데 그라스, 로즈데마이, 헬리오트로프 베이스 노트 : 생강, 페퍼, 패츌리, 꼬냑, 카다멈, 토바코, 샌달우드, 벤조인, 바닐라, 엠버그리 처음 뿌리면 달달함+ 약간의 파우더리함이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크게 무겁진 않다.. 관능적인 달달한 여자 겨울 향수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딱 그 향!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도 약간 섹시한 느낌이다. 시간이 좀 지나자 자스민을 주축으로 한 플로럴 함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렇..
2022. 8. 13.
점잖은 시트러스-로자 오세아니아 오드퍼퓸 시향후기
이번에 리뷰할 향수는 로자의 오세아니아 edp이다. 여름에는 역시 시트러스! 기분전환에 좋은 향수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시향 하려고 한번 들고 왔다. 여러분에게 추천할만한 여름 향수가 될 수 있을까? 한번 맡아보자. 탑 노트 : 라임, 만다린, 자몽, 베르가못, 레몬, 리트시아 큐베바, 로즈메리, 타임, 라반딘 미들 노트 : 제라늄, 자스민 데 그라스, 자스민 삼박, 일랑일랑, 바이올렛 베이스 노트 : 갈바넘, 모스, 베티버, 시더우드, 주니퍼 베리, 샌달우드, 바닐라, 오리스, 랍다넘, 머스크 처음 뿌리면 이게 어떤 향이지? 싶을 정도로 복합적인 시트러스함이 느껴지는데 가장 잘 느껴지는 것은 레몬이다. 레몬의 시트러스함과 함께 약간의 바다내음이 나는데,(salty하다) 질감은 또 가루세제 같다. 오세아..
2022. 8. 12.
여성은 우아하게, 남성은 진중하게 -로자 이니그마 오우드 시향후기
오늘 리뷰할 향수는 로자의 이니그마 오우드이다! 맡아보니 김 빠진 콜라 향으로 유명한 그냥 이니그마와는 별개의 향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다. 직구 가격이 100ml에 약 80만원인 사악한 향수이다.. 맡아보니 되게 중성적인데 우아하다. 얼른 노트를 살펴보자! 탑노트 : 베르가못 미들 노트 : 복숭아, 장미, 일랑일랑, 네롤리 , 헬리오트로프, 제라늄, 자스민데 그라스 베이스 노트 : 바닐라, 머스크, 샌달우드, 아이리스, 오드 우드, 용연, 패츌리 처음 뿌리면 알코올 냄새와 함께 3초간 베르가못의 시트러스함이 느껴진다. 베르가못 왔는가! 할 때쯤 갑자기 향을 피운 절이 연상되는 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해 비유해보자면 향을 피운 절. 절에는 방석이 두 개 놓여있고 그 사이에는 복숭아..
2022. 8. 9.